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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80대 개발자 할머니 마짱 와타미야 마사코

by 개코 - 개발과 코딩 2023. 4. 21.

일본에는 80대 개발자 할머니가 계시다. 와타미야 마사코란 이름의 노령의 할머니시다. 본인을 마짱이라 불러달라고 하는 그녀는 60대에 컴퓨터에 입문에 통신을 접하고 엑셀과 오피스를 익혔다. 그리고 80대에 앱을 만들어 출시했다. 이 자체를 보면 대단하고 놀라운 것이지만 의외의 단순함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일본 80대 개발자 할머니
마짱 와타미야 마사코

IT 에 종사하고 싶고 앱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보편적인 룰을 깨고 혼자 공부하고 앱을 개발하고 게임까지 출시한 고령의 할머니가 계시다.

스스로를 마짱이라 불러달라는 이 할머니는 본업 은퇴 후 컴퓨터에 입문하고 앱까지 개발했다.

지금은 콘텐츠크리에이터라는 직함을 가지고 여기저기 활동을 하고 계시고 새로운 영역을 배우고 응용하기도 한다.

여러 매체에 소개된 적도 있다.

이 분은 주변의 것에서 발견하고 만들고 배포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분이기도 하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에 반론과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분의 방식을 보면 이해가 되고 존경심이 생긴다.

60대에 시작한 컴퓨터 공부 그리고 게임 개발

80대 개발자로 소개되기도 하는 와타미야 마사코 할머니는 정년퇴직 후 컴퓨터 통신을 접하게 된다.

컴퓨터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지역에서 배움도 받고 툴도 익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머니 간호로 외출이 힘든 그녀에게 컴퓨터와 통신은 어쩌면 삶의 활력소가 되었을 것.

60대에 컴퓨터에 입문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엑셀과 오피스를 익히고 이후 앱을 공부하고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녀가 앱 이름은 히나단 게임

히나단 게임은 인형 축제인 히나마쓰리에서 영감을 덛고 인형을 장식하는 단에 인형을 순서대로 놓는 게임이다.

단순하고 아기자기한 이 게임은 6개월정도 개발기간이 소요됐다고 전해지는데 프로그램 공부는 제외된 것인지 포함인 것인지 의문이지만 중요한 것은 일단 해봤다는 것에 있다.

좌) 히나단 게임, 우) 히나마쓰리

일단 해보자

와타미야 마사코 할머니의 책이나 영상 등을 찾아보면 공통점이 있다.

어떤 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다. 실제로 마짱 할머니는 강연장에서 일단 해보라고 한다.

재미를 찾았다면 꾸준히 해보는 것이다. 꾸준히 하다보면 끝을 보게 된다.

마사코 할머니의 컴퓨터 입문부터 앱개발까지 일단 해보자 마인드로 진행한 것들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개발은 솔직히 어렵다.

하지만, 마짱 할머니의 히나단 게임을 보자. 단순하다. 프로그램을 조금 공부하면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누구나 여기까지 만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개발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귀찮은 생각이 든다면 시도를 안하는 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매일 버그와 싸우는데 집에서 까지 코딩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단 해보자. 하루에 코딩 한줄씩만 해도 1년이면 365개의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본인도 뭐 제대로 출시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저 마짱 할머니를 존경할 따름이다.

그녀의 공부방법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면 있겠지만 마짱 할머니가 공부하는 방법이나 히나단 게임의 코드가 잠깐 영상에 노출된 적이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많이 어처구니 없을 수도 있겠지만 프로그램이 돌아가는데 문제는 없다.

비전공이란 것이 확연히 보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해봤다는 것이 중요하고, 출시했다는다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개발을 업으로 했던 본인 또한 반성을 했던 부분이다.

코드 최적화, 퍼포먼스, 메서드, 클래스, 분업 등 이런 것은 그저 사치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회사일이 아니고서와 굳이 고집피울 필요가 있을까?

일단 해봤다는 경험이 더 중요한데 말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공부방법과 앱 출시까지의 경험적인 영상은 많은 느낌을 준다.

아래는 영상에서 찾은 몇가지 방법론이지만 이것을 매일 했다는 것에 존경심도 일어난다.

  • 프로그래밍 책을 구입한다.
  • 구입한 책의 내용을 따라해 본다.
    실제로 일본의 프로그래밍 책자들은 따라하기 쉬울 정도의 책이 많다.
    군더더기가 없고, 알맹이만 있다고 해야 할까.
  • 코드를 이해하고 적용해 본다.

이게 전부이고 전체이다.

물론, 마사코 할머니의 책자를 읽어보면 다른 내용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해보자 라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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