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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 전세계 가장 강한 고등학생을 뽑는 막장 액션 The God of Highschool

by 개코 - 개발과 코딩 2021. 11. 29.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가 공개되었다. 유튜브로만 보던 애니메이션 짤막 영상의 호기심에 기다림이 있었다.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인지 공개된 애니메이션은 그냥 클릭을 하게 되고 정주행을 마쳤다.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것이 사실이다. 부족함이 있지만 시각적 즐거움은 크다. 원작의 강한 임팩트는 애니메이션에서 잘 보여준다.

갓오브하이스쿨 애니
전세계 가장 강한 고등학생을 뽑는 막장 액션
The God of Highschool

한 때 1부는 재밌게 봐서 그런지 눈에 보이자마자 정주행을 끝내버렸다.

웹툰 자체가 워낙 막장이었기에 2부 또한 그려려니 하고 넘어 갔다.

2부로 넘어간 후 작가분은 댓글을 통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재미 삼아 보는 후드려 패는 세계관은 볼만하다.

애니메이션은 어떨까?

원작을 충실히 따라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액션신은 스타일리쉬하게 임팩트가 크다

( 그럼에도 약간 아쉬운 감이 있다. )

줄거리

세계 최강의 고등학생을 뽑아라.

세계 최강의 고등학생을 뽑는 대회인 갓 오브 하이스쿨

주최측의 초대장을 가진 사람만이 대회의 출전기회를 갖는다.

우승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무조건 이룰 수 있다.

출전자들은 제각기 고유한 무술을 뽑내고, 차력을 선보이며 격투가 로써의 실력을 뽑낸다.

하지만, 대회의 이면에는 더 큰 세력의 암묵적인 경쟁과 혈투가 있다.

인간사회를 지켜려는 더 식스

신의 힘으로 새로운 창조를 일으키려는 녹스

더 식스의 수장인 박무진과 녹스의 수장인 상만덕

이들의 암묵적 혈투에는 제 3의 인물이 다른 사건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

강한 임팩트

갓 오브 하이스쿨의 원작 웹툰을 본 사람들이라면 인상 깊은 장면들이 있다.

구체적이고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액션신들이 그것이고

다양한 무술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극히 한국적인 초점에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다.

격투와 차력이란 소재의 적절한 조합과 함께 국보라는 필살기급 무기들에서 작가의 고민이 보여지는 부분들이 있다.

아닐 것 같은 단어들과 소재들을 적절히 배합한 잘 익은 반죽을 보는 느낌이랄까.

이런 소재의 느낌은 신선함을 자극한다.

또한 평소 관심 밖에 있던 무술을 액션 중간중간 간단한 설명으로 신기함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남자 패션의 끝은 시계라고 했던가

확실히 원작의 액션을 강한 임팩트로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들이 보인다.

하지만 뭔가 조금 아쉽다.

시각적인 즐거움은 참신하다.

원작에서 봤던 인상깊은 장면들의 애니메이션은 오히려 반가울 지경

하지만, 계속 보다보면 뭔가 패션의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 있다.

뭔가 좀 아쉬운 연출이 있다.

그럼에도 액션신의 강한 임팩트는 부족함이 없다.

스토리 구도의 아쉬움

원작의 스토리라인에서 보여주는 개연성과 목적과 원인들에 대해

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이 생략된 느낌들이 있다.

너무 빠른 전개는 오히려 이해할 수 없는 몇몇 구멍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원작에서의 보여주는 주요 캐릭터들의 목적성이나 개연성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애니메이션 자체를 보는 것에는 지장은 없다.

주요 장면이 치고 박고 싸우고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요 캐릭터들의 목적성과 개연성을 굳이 알고 싶다면 원작 웹툰을 1화부터 보면 알 수 있다.

수많은 볼거리

갓 오브 하이스쿨 애니의 독특한 것은 한국적인 특색들과 다양성의 조합이기도 하다.

다양한 무술을 스쳐지나가듯 설명하고 독자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습득한다.

태권도에 대한 정보 또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남한과 북한의 태권도가 다른 점을 설명하고 있기도 하며

택견의 놀아보세 느낌 등은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음 것들을 다시금 간간히 설명한다.

원작의 내용이 재미있던 것이 이런 다양한 소재들을 조금씩 녹여 보여준 점이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각적 요소에 충실한 나머지 너무 많은 소재들이 사라진 느낌을 보여준다.

갓 오브 하이스쿨 1기

웹툰 자체도 가끔 분노할 정도로 컷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재미지게 볼만한 것이었다.

애니메이션은 그것이 조금 과했던 것이었을까?

갓 오브 하이스쿨 1기의 최종 빌런은 제갈택으로 끝을 내렸다.

소유욕과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던 인물

최강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강한 소유욕은 스스로 파멸로 가는 인물이기도 했다.

또한 작중 주인공 캐릭터들이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충실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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