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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 연상호 감독 유아인 김현주 주연 Hell Bound

by 개코 - 개발과 코딩 2021. 11. 21.

오징어게임 이후 재미진 드라마가 공개되었다. 지옥이다. 메인예고부터 색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다. 지옥으로 데려가기 위한 신과 인간의 어떤 관계있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전혀 상관없었다. 지옥의 사자가 인간을 데려간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그것을 신으로 부르는 것은 인간이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 또한 인간이었다.

지옥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 Hell Bound
감독 연상호
주연 유아인, 김현주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지옥이 공개되었다.

시즌 1 전체 6화에 짧은 드라마 이지만 연상호 감독 특유의 그래픽과 빠른 전개는 긴장감을 몰고 온다.

감독은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영화를 찍을 때 감독들은 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다고 하는데

메세지 찾는 것보다 본인같은 초보자들은 재미가 있냐 없냐 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재미있다.

웹툰이 원작이라 하지만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웹툰을 보지 못했기 때문.

시놉시스

예고없이 등장한 사자들

사람들에 지옥으로 갈 시간을 알려주소 사라진다.

정해진 시간에 사자들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이에 맞춰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종교 새진리회

초자연적 현상은 막을 수 없다.

다만, 사건의 실체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는 말한다.

죄지은 자들은 지옥행이 선고될 것이다.

그러니, 선을 행하라.

지옥의 메세지

지옥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신, 계시 이다.

지옥의 뚱땡이 삼형제가 사람을 폭행하고 지옥으로 보내는 것을 지옥에서는 시연이라 부른다.

이 초자연적 현상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신흥종교 단체는 빠르게 성장한다.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종교에 빠지고 받들기 시작한다.

정작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신이 신이라 지칭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단지, 극 중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그렇게 믿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리적인 판단이 초자연적인 현상 앞에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준다.

논리적인 모습이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사람들은 그저 자기 할일로 바쁜 모습을 보인다.

모든 것은 사람들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중심으로 돌아간다.

정작 사람들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뚱땡이 삼형제가 신인지는 모른다.

그냥 unknown 이다.

연상호 감독

연상호 감독이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부산행과 반도이다.

좀비 때문에 국토가 붕괴하고 부산으로 피신하는 영화인 부산행

좀비 때문에 붕괴된 국토에서 탈출하는 영화인 반도

이미 3D그래픽과 부분적으로 강한 액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너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어서인지 부분부분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영화를 보기에 불편함은 없다.

그냥 편하게 보면 되는 것이다.

주요인물

극 중 캐릭터들의 특징이 너무 잘 들어난다.

유아인의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영화였다.

유아인이 왜 이렇게 찌든 연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극 중반에 그 이유가 나오기도 한다.

오랜만에 보는 김현주의 연기도 볼 수 있다.

공백이 좀 되는 것 같지만, 연기력 때문에 보나 재미로 보는 거지

어쨌든 불편함은 없다. 

  • 유아인
    신흥종교단체 새진리회 초대의장
    고지와 시연을 지옥의 사자 행하는 신의 계시라 전파한다.
  • 김도윤
    새진리회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화살촉 유튜버
    초반부터 끝까지 극혐캐릭이지만 선동꾼으로써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 김현주
    새진리회와 추종집단 화살촉 에 대항하는 변호사
    새진리회의 사실을 밝히고자 지하조직의 리더로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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