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7천년동안 인류를 지켜본 태초의 히어로들 쿠키는 2개 Eternals

마블의 이터널스가 개봉했다. 셀레스티얼의 미션을 받은 이터널스가 지구로 오고 데비안츠로부터 인간을 지키고 인류의 문명사를 지켜본다. 인류의 분쟁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은 태초의 영웅들이다. 극중 이터널스는 인간들에겐 신화적 존재로 기록되고 전해지는 존재이다. 이들이 지구에서 인류를 번영시킨 목적에는 다른 이면이 숨어있다.

마블 이터널스
7천년동안 인류를 지켜본 태초의 히어로들
Marvel Eternals

마블에서 새로운 신작을 내놓았다.

이터널스이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끝나고 상치에 이어 이터널스로 새로운 이야기를 꾸려가기 시작했다.

세계관이 갑자기 넓어졌다.

이야기는 7천년동안 인류를 지켜본 태초의 영웅들인 이터널스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동석의 출현으로 국내에서는 기대감이 높다.

우리가 알던 모든 신화적 영웅들의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이질감이 높다.

특히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란 캐릭터

페이트 시리즈를 즐겨 본 사람이라면 실망이 많이 들 수 있다.

단점이라면 지금까지의 마블의 히어로 영화에 맞지 않게 지루한 면이 있다.

기억나는 장면이라면 지구보다 큰 셀레스티얼의 모습이랄까.

머리통이 지구보다 크다.

하지만, 세계관은 어벤져스와 연결된다.

극중에서도 몇 번 언급되고 있다. 예고편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시놉시스

태초에 인간이 있었다.

셀레스티얼의 미션으로 지구에 10인의 이터널스가 도착한다.

데비안츠를 막고 인류의 문명을 키우고 번영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7천년동안 지켜보는 자로써 갈등하지만 인간들과 섞여 서로서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들이 받은 미션에는 다른 의도가 숨어 있기도 하다.

진실은 언제나 불편하다.

진실앞에 그들 또한 선택에 놓이게 된다.

확실한 성격의 캐릭터들

이터널스에선 3개의 특징이 강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예고편에도 최소 한번은 언급하고 있다.

셀레스티얼, 데비안츠, 이터널스 이다.

인간은 주인공들이 지켜보는 수준의 그것이다.

우리가 땅에서 기어다니는 개미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이들 캐릭터는 명확한 성격을 가지고 영어단어 또한 직관적이다.

• 셀레스티얼
  영어로는 Celestial 천국, 천체, 하늘을 뜻한다.
  극 중에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생명체를 만들고 문명에 간섭한다.
  그냥 큰 존재이다. 듄의 스케일보다 더 클지도 모르겠다.
• 데비안츠
  영어로는 deviant 변이, 이탈자를 뜻한다.
  이터널스와 대립하는 빌런
  이들 또한 사연이 있다.
• 이터널스
  영어로는 eternal 영원, 불멸을 뜻한다.
  데비안츠로부터 인간을 지키고 인류의 문명사를 지켜본다.
  셀레스티얼의 미션을 받고 지구로 온 태초의 영웅들이다.

  

감독 클로이 자오

2021년 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전 영화로 노매드랜드, 로데오 카우보이, 내 형제가 가르쳐 준 노래, 도터스 가 있다.

클로이 자오가 만든 영화의 시놉시를 보더라도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삶에 대한 고난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

이터널스에도 감독의 메세지는 확실하게 들어나고 있다.

인간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이 부분 또한 예고편에도 여실히 들어난다.

마동석과 안젤리나 졸리의 캐미를 기대했지만

감독은 마동석을 분석한 흔적이 보이고 극중에서 마동석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았다.

길가메시가 아닌 마동석 캐릭터 본연 그 자체로써 이상함이 없다.

마블 세계관에서 길가메시는 다른 캐릭터이기에 뭐 따지지 말자.

금삐까 방심왕 길가메시가 오히려 반가울 정도니까.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신은 과거 툼레이더 이후보다 더 정교하고 섬세함을 볼 수 있다.

솔직히 이것 빼면 다른 액션은 음 글쎄

예고편에서도 보이듯이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의 케미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쿠키영상은 2개

마블의 영화가 그렇지만 항상 떡밥을 만들어 둔다.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대놓고 암시하고 있다.

쿠키영상이 2개인 이유도 뭔가 복잡한 세계관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끝나고 한번, 크레딧영상이 끝난 후 한번

총 2개이다.

기대감이 크면 실망도 크다.

다음편이 궁금하지 않은 이유가 더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