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이 개봉했다. 과거 듄을 게임으로 접했고 재미있게 했다. 분위기는 그냥 우울하고 광활하다. 듄하면 연결되는 것은 샌드웜이라 불리는 모래지렁이이다. 이 광활함을 어떻게 표현할지는 영화를 보면 안다. 이미 파트 2의 제작이 논해지고 있으며 정치색이 짙기 때문에 곱게 단편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듄 파트 1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dune part 1
dune 은 영어로 모래 언덕 사구를 의미한다.
제목에서 말한대로 배경 또한 사막이다.
영화의 모토인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라고 한 것처럼 사막행성인 아라키스를 놓고 벌이는 가문간의 경쟁을 그렸다.
과거 게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놈의 사막이 유저를 미치게 하기도 한다.
이 영화의 분위기를 위해서는 아이맥스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웅장하고 크다.
그냥 크다.
영화 초기에 나오는 파트 1 이란 글자는 듄은 시리즈로 나올 것을 대놓고 암시한다.
영화의 스케일도 큰데 러닝타임도 길다.
장장 3시간동안 몰입하지 못한다면 영화시간이 힘들 수 있다.
듄을 지루하지 않게 보기 위해선 듄의 세계관과 가문에 대한 사전적 배경을 가볍게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워즈같은 재미요소는 없다.
다만, 정치적인 내용들이 녹아있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다.
시놉시스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우주를 구원할 자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 폴
매일 꿈에서 사막 행성인 아라키스 행성의 소녀를 만난다.
사막 행성은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스파이스가 있는 행성
이 물질 때문에 원주민과의 마찰이 있었고, 급기야 전쟁터가 되어 간다.
주인공은 운명의 부름을 받고 사막으로 가게 되고 사막의 힘을 얻고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감독 드뇌 빌뇌브
감독은 원작이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인다.
분위기는 스타워즈나 스타트렉보다 더욱 웅장함을 보여주고 긴 영화시간동안 진중하고 잔잔함을 이어나가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 때문에 자칫 지루함이 클 수 있다.
감독은 드뇌 빌뇌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블레이드 러너 2049, 컨택트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감독이기도 하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마찰과 분쟁은 있지만, 분위기는 진중하고 무겁다.
주인공인 티모시 샬라메의 분위기 또한 잘 살리고 있다.
가문의 중심이기도 하고 이야기의 주축이다.
흥분하는 것보다도 진중하고 조용하며 분노보다는 인내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듄의 대표 상징 샌드웜
듄을 게임으로 접한 사람들은 짜증나는 것 중 하나이다.
이 거대하고 웅장하게 길고 굵직한 사막 지렁이는 사막을 건너는 모든 것을 먹어치운다.
거대한 운송기구까지 말이다.
게임을 해 본 사람은 오랜만한 분노와 짜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애써 만든 내 병력이 사막을 건나는 순간 한순간에 지도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말이다.
곱게 끝나지 않을 프렌차이즈
파트 1이란 단어도 그렇지만 이번에 개봉한 듄은 이제 시리즈의 시작이기도 하다.
어쩌면 스타트를 하기 위한 땅 소리를 듣는 것일 수도 있다.
목표도 크고 정치색이 짙다.
경쟁과 대립에 있는 가문들과 황제의 언급만해도 예상을 할 수 있다.
파트 2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참고로 쿠키영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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